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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도깨비의 여행

밤에 산책하기 좋은, 야경이 환상적인 안동 월영교

by 풍요도깨비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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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연휴에 안동을 방문해서 산소를 둘러보고 안동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방문이라 안동 문화의거리에 급하게 숙박을 당일 예약하고,

저녁식사 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둘러볼 곳을 찾다가 월영교에 가보기로 했다.

 

월영교는 안동댐 유역에 위치해 있고, 밤이되면 조명과 달빛이 어울어져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날 처럼 안개라도 조금 낀 날에는 더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야경이 압권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라고 한다. 

 

이렇게 월영교 건너편 양쪽에 월영교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안동시에서도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월영교에 많은 투자를 해서 보존하고 좋은 산책로로 시민들이 이용하기 좋게 꾸며놓은 것이 눈에 보인다.

다리 위에서 중앙 정자부분(?)의 모습이 보기 좋다.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도 다리 중간 중간에 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다.

월영교라는 이름 답게 다리에서 달을 보는 운치가 끝내준다. 

강 위에 살짝 안개가 내려앉고 그 위에 달빛이 비치니 왜 월영교라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강변으로 양쪽에 데크로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아서 달도 보고 월영교 야경도 감상하면서 산책하기 좋다.

안동에 가면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데 밤에 심심하면 월영교를 찾아 산책할 것을 강추한다. 

특히 달이 뜨고, 안개가 조금 있는 날은 월영교 야경의 최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용하고 멋진 야경을 보며 걸으면 머리도 상쾌하고 마음도 맑아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