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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도깨비의 여행

달음산 부산 기장의 명산을 겨울 한 날 다녀오다

by 풍요도깨비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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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음산
위치 :  부산 기장군 일광읍 원리 산138-6
고도 : 해발 587m

 

달음산에 대하여

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비교적 야트막한 산으로 지난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동 천태산, 서창 대운산 등 부산 근교의 명산들과 함께 산꾼들이 가장 부담없이 즐겨 찾았던 고전적인 코스이다.

산꼭대기에 있는 닭볏과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이 수려한 자태로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는 기장군 제1경의 명산으로 꼽힌다.

남쪽으로는 완만한 줄기를 내리고 있는 반면 북쪽으로는 병풍을 두른 듯 깎아지른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정상에는 거대한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있는 등 출발부터 줄곧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힘이 드는 산인데 이 때문에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험준한 준령이나 해외 고산들을 본격적으로 오르려는 산악인들이 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주봉인 취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과 옥녀봉 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50여 평의 반석이 있어 발 아래 펼쳐진 일광읍을 비롯, 기장군 5개 읍·면과 해안선, 일망무제의 동해바다와 천성산·금정산 등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와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산을 오르는 기점은 기장군 장안읍 좌천역이다.
부산광역시에서 좌천까지는 해운대역과 좌천 정류소 사이에 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좌천초등학교 옆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산 정상 쪽으로 2㎞가량 걸어 일광읍 원리 광산마을 입구에 도착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옥정사 코스는 단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족동반이나 초심자에게는 권할 만하다.
다만 물을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산은 올라왔던 바위를 다시 내려와 정상을 이룬 바위를 왼쪽으로 두고 크게 한 바퀴 돈다는 기분으로 내려온다. 정상을 내려서서 5분 정도면 뚜렷한 산행로가 이어지는데 이곳까지 오는 길은 다소 희미하므로 선행자들이 남긴 리본을 잘 관찰하면서 내려와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달음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우리는 달음산을 가기위해

동해선 벡스코역에서 집합했다. 

오전 9시31분 기차.

 

나는 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에 내려

동해선 벡스코역으로 환승했다.

 

 

 

지하연결통로가 잘 되어 있어서

지할철을 내리면 안내표지를 따라

이동하면 된다.

 

 

 

지하철 환승과 같이 사용한 카드를 

대고 통과하면된다. 별도로 기차표를

살 필요가 없다.

 

나도 예전 동해남부선 무궁화호를 

생각했는데 거의 지하철과 같은 구조다.

 

 

 

표지를 따라가면 무빙워크가 나온다.

지하철 벡스코역에서 동해선 벡스코 역까지 

제법 거리가 있으니 

기차 시간이 임박하면 여기를

막 뛰어가야한다.

 

그러니 기차시간을 확인하고

넉넉하게 출발하는게 좋다.

모임에서 동반 등반을 하는 경우

반드시 이 구간에 뛰는 사람,

늦어서 기차를 놓치는 사람이

나오니 준비하는 인원들이

사전 공지를 통해 이 구간 얘기도

하고 늦지않게 꼭 다짐을 받아야

다 같이 한 기차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서 환승이 된다.

지하철에서 사용한 카드를 대면

기차표 없이 자동 환승처리 됨.

참 편리하게 되어 있음.

 

사실 일행에게 듣기전에는

매표소를 찾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음^^;;;;;;;;;;;

 

 

 

 

탑승장으로 올라가면

고객 대기실이 있어서

거기서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다.

고객대기실은 난방이 나온다.

 

1층 대합실에서 기다리지 말고

2층 탑승장으로 올라가

고객대기실에서 기다리자.

 

 

 

좌천역에 도착

1층 로비에 모여서 인원점검 후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좀 쌀쌀하다.

겨울 산행이라

복장을 신경써서 챙겨야한다.

 

 

 

 

 

여기는 옛날 좌천역사인 것 같다.

다른 지역 옛역사들은 관광지로 잘 꾸며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던데

여기는 그냥 폐쇄한 모양이다.

 

 

 

 

 

좌천역의 기차시간표

돌아갈때 시간을 예상해서

기차 시간을 확인해 두자

 

 

 

 

좌천역에서 옥정사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2.4km, 천천히 걸으면

약 25~30분이 소요된다.

조금 빨리 걸어서 20분만에 도착.

 

 

 

기나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다.

 

 

 

 

스마트폰 지도를 보며

찾아가는 길

 

옥정사 표지판이 보인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가는 길도 평지라.

 

옥정사가 다와가면

약간의 오르막길이 나온다.

약 200m 정도.

 

 

 

 

"달음산옥정사"

바위에 새긴 글이 보이면 

옥정사 주차장에 도착한거다.

거기 공중화장실이 있다.

 

올라가기 전에 정비하면 좋다.

화장실 갈 사람도 다녀오고

등산 스틱도 높이를 맞추고.

 

여기서 단체사진을 찍기도 한다.

 

 

등산로 초입에 

어디에나 있는 등산로안내판

우리는 1코스로 간다.

다시 이 장소로 돌아오는 코스 선택.

 

 

옥정사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옥정사가 보인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절은 그냥 패스~

 

위에 보이는 정자에서 

마지막 정비를 할 수도 있다.

 

 

 

편백나무숲길 표지가 보인다.

역시 아직 초입.

 

 

개울가 정비가 잘되어있다.

 

 

편백나무 숲길이 아주 좋다.

나무들이 보기 좋게 잘자라있다.

물론 관리를 한 결과겠지만.

 

이 정도 위치에서는 길이 평이하다

경사도 완만해서 올라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제 1 쉼터에 도착

이 정표와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보인다.

여기까지 약간의 오르막 계단을

올라와야 하지만

아주 힘든 경사는 아니다.

 

 

 

이제부터 조금 힘든 코스가 시작된다.

경사가 좀 심해진다.

하지만 전체 코스가 짧기 때문에

조금 견디면 금방 끝이난다.

 

 

 

다시 108계단이 나온다.

조금전 오르막을 지나자마자

이 표지가 등장한다.

 

순간 기가 죽을 수도 있지만

막상 오르면 할만하다.

 

 

 

108계단을 오르다보면

주위의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들에 가려서 온전히 보이지는 

않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경치가 좋을 것 같다.

 

 

 

 

드디어 보이는 경관들.

 

 

 

 

또 나오는 이정표

달음산 정상까지 230m

또 오르막 계단이 보입니다.

 

이 오르막을 오르면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 바위들이 있고

거기서 보는 뷰가 아주 멋집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정관신도시 입니다.

 

 

 

 

이 철재 계단이 보이면 

이제 끝이 보이는 겁니다.

 

여기도 오르고 나면 아주 멋진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 뷰가 끝내줍니다.

 

 

 

이제 곧 이런 나무 데크 길이 보입니다.

그러면 주위에 바위산 절경들이 나타납니다.

 

 

 

 

오늘 하늘 빛도 한 몫하는 것 같네요.

하늘이 너무 맑고 깨끗했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정표들

 

 

 

저 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드디어 달음산 정상석~!!!

해발 587미터

높지 않은 산인데

정상이 보여주는 정경들은

아주 화려합니다.

 

 

 

 

이렇게 정상석에서

단체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정상에서 여러 사진들을 찍을 수 있습니다.

돌탑도 있고, 다양한 달음산 비석들

지적좌표, 그리고 사방팔방의 멋진 뷰들까지.

 

 

 

 

옥정사로 회귀해서 

다시 좌천역까지 도보로 이동

벡스코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체 등산 일정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자세한 등산일정과 소요시간입니다. 

참고하세요.

 

09:10 동해선 벡스코역 매표소앞 집합
09:31 좌천역행 승차
09:55 좌천역 하차
10:30 옥정사 도착 (좌천역~옥정사 2.4km)
10:45 휴식후 등산 시작
12:15 달음산 정상 도착 (1시간 30분 소요예상)
12:40 휴식 및 사진 촬영
14:00 하산, 좌천역으로.
14:27 좌천역 승차, (놓치면 14:43)
15:00 벡스코역 하차
15:15 환승해서 지하철로 1코스 이동(동백역) 뒷풀이 장소 도착. 

 

 

 

 뒷풀이는 해운대 배비장보쌈에서 가졌습니다.

등산후 막걸리 한 잔이 등산의 모든 피로를

풀어줍니다.

 

이번 산행도 즐거웠습니다.

달음산 높지 않지만, 

마지막 계단길이 조금 힘들어도

정상에서 감흥은 

여느 명산에 못지 않은 

아주 훌륭한 기장 명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