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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도깨비의 여행

백야참숯가마 울산 서생에서 찜질 제대로 하려면

by 풍요도깨비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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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참숯가마

주소 : 울산 우주군 서생면 위양로 441
전화 : 052-912-5700
영업시간 : 매일 09:00~23:00
요금 : 성인 12,000원, 초등 9,000원, 미취학 6,000원
주차 : 전용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음.

 

 

 

 

부산에서 출발~

부산에서 출발, 부울고속도로를 타고

온양IC에서 내려 진하해수욕장 방향 10km.

 

 

 

참숯가마에서 찜질이라

참숯가마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거기세 찜질이라니...

일단 소개로 방문. 이런 찜질은 처음이였습니다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라커룸

입구와 건물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시설이 아주 좋거나 화려하지 않습니다.

많이 낡아서 기대감이 확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장 중요한 숯가마가 있으니...

실망하지 마시고 일단 돈을 내고 들어가 봅니다.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카운터로 가서 신발장 열쇠와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그러면 수건과 찜질복, 락커 열쇠를 줍니다.

 

 

 

 

 

숯가마로 가봅시다

찜질복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아래 사진과 같이 숯가마 쪽이 보입니다.

 

약간 공장시설 같은...

여기가 숯을 만드는 가마라는거죠.

나무 원목을 쌓아 둔 곳도 보입니다.

 

 

 

 

 

이것이 숯가마

숯을 만들기 위해 위 사진의 공간에 불을 지피고

나무를 넣어서 참숯을 만든다고 합니다.

 

참숯가마에서 불을 지피고 있는 방의 바로 옆방이 제일 뜨겁겠죠.

한 방에서 숯을 다 만들고 나면 그 옆방으로 옮겨서 불을 피는 방식입니다.

바로 옮긴 방이 아주 뜨겁죠. 거기서 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점점 멀어질 수록 온도도 떨어지죠. 

거기는 약한 열에 들어갈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슬리퍼가 고무로 된 것이 있고

위 사진 처럼 나막신이 있습니다.

뜨거운 방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나막신을 신어야합니다.

안그러면 고무가 탄다고 하네요.

그 정도로 뜨겁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방에 들어갈 때는 바닥이 뜨거워

나무의자와 머리 몸을 덮을 담요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나무의자와 담요를 따로 개인용으로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은 참숯가마 찜질이 몸에 좋은 걸 알고

예전부터 다니 분들입니다.

 

 

 

여기만 있는 간식거리

고구마와 밤을 준비해 오면 

이렇게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따로 이런 것을 구울 수 있게 

숯을 넣은 화로를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찜질도 식후경

본격적인 찜질도 하기전에

둘러보는 동안 벌써 점심시간이 지나

슬슬 배 시계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이 집에 오면 또 꼭 먹어야하는게 있죠.

바로 삼겹살~~~!!!!

여기서 만든 참숯으로 구워 먹는 삼겹살!!

그래서 주방으로 고고~~

 

 

 

주방으로 들어서면 위 사진 처럼 

메뉴와 이용순서가 보입니다.

이용 순서와 같이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주문하고 화살표 따라 밖으로 이동...

그러면 이런 테이블들이 보입니다.

 

 

 

저 테이블을 케이블 감아두는 건데 ^^ 

그 위에 철판을 붙여서 테이블로 사용하네요.

참 대단합니다.

 

이것이 참숯 화로~

벌건 저것이 여기서 만든 참숯이랍니다.

여기에 삼겹살을 얹어서 구워볼 참입니다.

 

 

 

 

기본 상차림

요렇게 기본 상차림이 셋팅

일반 삼겹살 집이랑 다를게 없네요

그럼 뭐가 다른가.....

 

 

 

삼겹살 맛깔나게 구워봅시다

이제부터 본게임이죠.

이렇게 불 위에 삼겹살을 턱~ 올려봅니다.

삼겹살은 최상품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 이렇게 기름이 먼저 올라옵니다

 

기름이 아래로 빠지고..........

그런데 기름이 숯에 떨어지면 연기와 그으름이 올라옵니다.

그러면 고기에 그으름이 묻으니

그때는 살짝 고기 석쇠를 뒤로 빼주고

기다렸다 다시 올립니다.

 

 

 

고기 맛이 숯에 구워 불맛도 좀 나고

아주 맛이 좋습니다.

최상급이 아닌 고기도 최상급으로 만들어주는...

마술을 부린 듯한 .....

 

애니웨이, 낮부터 술을 부르는 고기맛.

하지만 딱 맥주 한잔으로 참았습니다.

 

 

 

후식은 따뜻한 소면으로 ~

뭐 소면도 SO SO~

 

 

 

 

숯가마에서 숯 만드는 장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숯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가마 안에서 나오는 열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 찍는 제 위치까지 열이 느껴집니다.

두 분이서 ㄱ자 쇠봉인지를 가지고

안에 원목이 숯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봉으로 조절을 하는 듯 했습니다.

 

 

 

 

벌겋게 달아오른 숯이 보입니다.

저 안에 원통형으로 잘 만들어진 참숯은 비싸게 팔리고

부서진 조각들은 싸게 팔린다네요.

조각들은 여기 주방에서도 사용하고

고구마 굽는 화로에도 넣어줍니다.

 

 

 

오후 5시 경이 되니 숯 만드는 작업은 거의 끝이나고

작업자들이 숯 만드는 일을 마무리 합니다.

 

 

 

다 만들고 나면 완성된 숯은 꺼내서 가져가고 

남은 찌꺼기? 들을 이렇게 입구 쪽에 꺼내 놓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열기를 쬐려고 사람들이 쭉 둘러섭니다.

저 정도 숯에도 열기가 엄청납니다.

처음엔 바라보고 섯다가 

좀 있으면 뜨거워서 뒤로 돌아서서 등쪽에 열기를 쬐입니다.

숯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쬐면 좋다고해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 집은 숯도 만들고 그 열기를 이용해서 찜질방도 만들어서

일석이조의 수익을 올리고 있네요.

또 식당도 운영하고~

 

참 여러 행태의 비지니스들이 존재합니다.

좋은 구경했고

몸에도 좋다고 하니 한번 들러보시죠.

독특한 경험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