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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도깨비의 식도락

광안리 바로해장 식당에 줄서는 이유는??

by 풍요도깨비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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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해장
부산 수영구 광남로94번길 2, 101호.
금련산역 1번 출구에서 약 400m
open 11:00 (break time 15:00~17:00)
close 21:00 (last order 20:00)
TEL : 051-756-5515


차를 타고 여기 지나칠 때마다 항상 줄이 서있는 집이라 무척 궁금했습니다.

과연 이 식당엔 무슨 비밀이 있을까?
그렇게 맛이 뛰어난가?
줄서기 귀찮지만, 언젠간 꼭 한번 가보리..
이런 생각으로 지겨보던 제가 드뎌 줄서기에 도전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오전11시 오픈) 10시47분에 웨이팅 기계에 등록완료.
대기 6명.
하지만 11시 오픈이라 우리까지는 오픈 하자마자 다 들어갈 듯.

벌써 대기가 늘기 시작합니다.

우선 메뉴를 찍어서 늦게오는 일행에게 전달했다.

대기하는 동안에 보라고 입구외벽에 메뉴가 붙어 있고, 참고하라고 음식 실사사진이 밖에 나와있다.
점심에 간단히 국밥을 먹으러 간 것이니 국밥을 주문해본다.
국밥도 두가지 종류이다.
소한마리 해장국과 소한마리 해장국 우동국밥.
소한마리 해장국은 또 토럼국밥인 보통과 따로국밥인 '양많이' 두가지 선택할 수 있다.
소한마리 해장국은 기본적으로 선지가 올라간다.
일행이 선지를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는 소한마리 해장국 보통과 소한마리 해장국 우동국밥을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내부로 들어오면 이렇게 창가를 바라보는 좌석도 있다. 여기는 주로 혼밥이나 2명이 온 손님들이 앉으면 좋겠다.

그리고 4인 좌석테이블이 십여개 정도가 보인다.
테이블 수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 대기가 좀 긴 것 같은 느낌이다.

테이블이 지정되면 그 위에 놓인 메뉴판도 보게된다.
그리고 대파를 담은 그릇이 보인다.
메뉴의 일품메뉴에도 먹고싶은 것들이 보인다.
수육냉면무침, 갈비살수육, 영양해장전골이 일품메뉴다.
이 메뉴들은 다 하나같이 술안주로 최상일 것 같다.
그래서 저녁에는 대기 줄이 더 길 것 같다. 아무래도 술과 곁들어 먹기 시작하면 테이블 회전율은 현저히 떨어진다.

밑반찬은 위와 같이 서빙해주신다.
참고로 김치가 좀 맛있는 편이고, 고추절임이 예술이다.
우리는 해장국 안에 있는 소고기를 저 고추절임 양념에 찍어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된장에 찍어 먹는 고추는 땡초다. 도전하고푼 분들은 도전~~~~!!!

저는 개인적으로 파를 좋아하는데, 파를 맘껏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테이블 위에도 메뉴가 있다.

메뉴 뒷면에 메뉴에는 각 메뉴에 대한 특징들을 설명하고 있다.

드디어 나왔다. 이건 소한마리 토렴국밥, 그냥 보기에는 볼품없다. 원래 선지를 올려주는데 일행이 선지를 싫어하셔서 빼달라고 했습니다.

소한마리 해장국 우동국받은 우동이 들어있고, 우리는 각각 하나씩 시켜서 맛만 보았다.
음.........................................................................................................................................

파를 듬쁙 넣었는데, 맛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국물 맛은 좀 싱거운 편이다. 찐한 육수맛은 나는데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일단 우리가 익숙한 것은 짜고 매운 해장국들이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다시 재방문을 하려고 줄을 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번은 먹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고기의 양도 엄청 많아서 일행에게 조금 양보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양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물맛도 저처럼 짜고 매운 맙이 싫은 사람들은 엄청 반길 맛이다.
한번 줄서는것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