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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을 여러 품종들을 섞어서 구매했다.
그리고 작은 모종을 도전2편에서 보이던 화분에 분갈이를 했다.
분갈이 과정은 험난했다.
우선은 큰 천막을 바닥에 깔고 거기에 압축된 피트모스의 포장비닐을 벗겨서 풀어놓는다.
압축이 되어 있어 화분에 넣으려면 다 깨부수고, 흙처럼 될때까지 뭉게야한다. 삽과 장화신은 발로 밟고 샆으로 비빈다.
이 과정이 참 힘들다. 압축이 잘되어있어서 좀 단단한데 잘 으깨야 화분에 들어가서 모종을 잘 감싸고, 배수도 잘된다.
그러다보니 피트모스의 품질도 좋아야한다. 적정한 굵기의 입자를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적정한 품질도 좋지만 가격도 중요하다. 왜냐면 1000주정도 식재하는데 제법 많은 수량이 필요하니 가격이 중요해진다.
여하튼 우리는 그런거 그당시에는 잘 모르고 A사장님이 주문해서 쓰시는 걸 우리도 같이 묻어서 주문했다. 수량이 많으면 단가를 더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으니 같이 준문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건식보다 습식이 해면하기 좋고, 또 배수때문에 입자가 중간정도 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단 우리는 그런 정보가 너무 없어서 싼 건식 피트모스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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