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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동 맛집 루암밋타이 태국음식점을 가다

풍요도깨비 2022. 11.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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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암밋타이
부산 부산진구 황령대로98번길 65 1층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4번출구에서 약 300m
TEL : 051-804-6585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점심시간 12시쯤에 도착하니 두 팀 정도 대기하고 계셨다. 

위치가 조금 외진 곳이라 줄이 아주 길지는 않았다.

간판도 없이 유리에 상호를 붙인 게 다였다. 

그래도 이런 곳까지 인터넷 보고 다들 찾아오신다는 건데...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졌다.

일단 대기하다가 들어가면 메뉴부터 주신다. 

우리는 2인 세트 메뉴를 시켰다. 

원래 2인 세트 중에 쌀국수 2개 + 쏨땀타이 + 뽀삐아 조합인데 우리는 쌀국수 하나를 빼고 팟카파우무삽 (덥밥종류)를 달라고 했다. 

메뉴는 다양하고 많았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시설에 비해선 좀 비싸 보인다.

 

테이블 위에는 양념통이 있고, 물을 가져다주신다. 셀프 아님

 

 

내부에는 정말 페인트만 칠한 아주 가성비 있는 인테리어다. 그런데 약간 태국 현지 느낌^^;;;;;....

쌀국수가 나오자 양념을 어떻게 넣어야 맛있는지 사장님이 알려주신다. 

잘 듣고 따라 하면 된다. 물어보는 게 좋다. 

드디어 쌀국수가 나왔다. 두툼한 고기가 인상적이다. 대만 고기국수와 비슷한 느낌.

고기는 부드럽고 국물 맛도 괜찮았다.

아래는 반찬으로 먹는 쏨땀타이. 새콤달콤하다. 

그리고 사이드 음색, 베트남 음식이라고 하시던데 뽀삐아.

뽀삐아는 돼지고기, 야채, 당면이 들어있다. 

처음 먹을 때 좀 뜨거운 편이라 조심해야 한다. 

약간 매운 팟카파우무삽. 돼지고기와 야채를 맵게 볶아서 밥과 함께 먹는데 우리는 비벼서 같이 먹기로 했다.

이런 테이블을 사용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책걸상이 아닌가?

이거 학창 시절 중고등학교 교실에 있던 풍경이다. 거참. 정겹다고 해야 하나~

 

전반적으로 이 집도 완전 현지식은 아니고 우리 입맛에 맞춰서 약간 조정된 맛이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게 바꾼 것 같다. 

일단 맛있긴 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찾는 듯.

하지만 우리 동네 싸와디 식당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서 줄 설 정도의 맛은 아니다. 

그래도 인근에 갈 일이 있고 식사할 일이 있으면 한번 가볼만하다. 

가격은 조금 아쉽다.